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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보 2012년 6월 28일자에 기고한 원고 입니다.--------------------------------------------- 1년 365일 빠짐없이 일기 쓰기 ‘일기? 글쎄요 초등학생 때 말고는 써본기억이 없는데…’, ‘일기요? 에잇 뭐 굳이 귀찬게 그런걸 써요. 시간도 없는데…’, ‘써보고 싶지요. 근데 집에만 들어가면 피곤해서 어디 쓰겠어요?’ 앞의 글은 원고 청탁을 받고는 바로 주변 사람들에게 ‘일기’에 대해 어떻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쓰고 있는 사람들은 있는지 물어 봤다. 그리고 얻은 대답들이다. 대상의 나이때는 10대 부터 50대 초반까지 16명이였다. 이중 일기를 쓰고 있다고 한 사람은 아쉽게도 단 한사람도 없었다. 필자인 나 또한 따로 일기를 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
제가 휴대하고 활용하는 도구의 대부분은 디지털 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이라고 한 것은 딱 두가지가 아날로그 이기 때문 입니다. 하나는 메모용 또 하나는 일기용 이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일상 메모는 스마트폰의 원노트를 이용해 메모를 하지만, 미팅이나 갑작스레 떠 오른 이미지 같은 경우에는 바로 몰스킨 노트에 메모를 합니다. 물론 저녁에 원노트로 옮겨 놓지요.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일기를 씁니다. 일반 노트에 썻다가 컴퓨터에 워드로 썻는데 역시 일기는 아날로그가 더 좋더군요. 감성적이라고 할까? 사실 몰스킨은 이러한 목적에 활용하기에는 가격이 제법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스킨은 쓰는 이유는 그만한 종이에 그만한 필기감을 가진 수첩이 아직까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디자인에 하드커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