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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을 바라보는 눈 #2 클라우드(Cloud) 이야기

chocoach 2011. 8. 22. 15:09

[사진 Flickr / Ant McNeill]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라면 최소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에 대해 이야기는 들어봤을 거라 본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클라우드에 대해 물어보면 구름?’이 아니냐고 답변할 정도로 확산되어 있지 않다. 조금 안다고 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떠 오르는 IT 기술 중 하나 아니냐라고 한다.

 

국내 통신사 및 포털 사이트에서 최근 경쟁이라도 하는 듯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홍보하고 제공하고 있다. 그것도 대용량으로 말이다. 하지만 홍보도 홍보 나름이지 클라우드를 마치 대용량 웹 하드마냥 하고 있는데, 이 홍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보통 클라우드 하면 스마트폰에서 대용량 웹 하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만 받아들이는데 문제가 있다.

 

IT 업계에선 클라우드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연구개발 세미나 등등이 펼쳐지고 있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클라우드가 미래 IT 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으며 사회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는 기존의 컴퓨팅의 상식들을 벗어나 오직 입, 출력과 와이파이(Wifi) 3G또는 4G와 같은 통신 기반이 있는 단말기만 있으면 기존의 고성능 컴퓨터와 같은 성능과 각종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아이패드(Ipad)나 갤럭시탭(GalaxyTab)과 같은 태블릿PC(tablet pc)가 컴퓨팅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며, 클라우드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원하는 컨텐츠(Contents)를 받아 보게 된다. 이러한 컨텐츠는 지금까지 내부 또는 외부 기억장치를 통해 로컬로 가지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로컬이 아닌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 자신의 영역에 보관하고 필요 시 온라인상태에서 확인 하거나 스트리밍(Streaming)을 통해 받아보게 된다.

 

예를 들어 예전에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LP 또는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들었고 이후 CD를 통한 다음 현재에 이르러 MP3로 발전해 왔다. 앞으로는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클라우드를 통해 스트리밍으로 언제 어디서든 듣고 싶은 음악을 고품질로 듣게 될 것이다.

 

이렇듯 클라우드의 영역은 문화, 교육, 예술, 비즈니스 등 우리 생활 구석구석 모두를 포함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생활 방식에도 생각 이상의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 손에는 태블릿PC를 휴대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다시 잠자리에 들 때까지 대부분의 모든 일들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직장인은 일을 위해, 학생은 수업을 위해, 주부는 장을 보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