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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요. 본문
친구와 식사를 하던 중 친구의 직장생활을 듣게 되었는데, 자신의 상사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해 보였습니다. 일을 지시 할 때도 하라고 하는 건지 말라고 하는 건지 지시보다는 거의 의견처럼 말해 놓고 나중에 왜 일을 하지 않았느냐 라고 화를 낸다고 합니다. 일을 시키려면 분명하고 명확하게 지시를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계속해서 불만을 이야기 하더군요.
이 말을 듣고 친구에게 두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첫번째는 상사가 말을 할 때 이것이 지시사항인지 아니면 의견인지에 대해 물어 봤는지, 두번째는 안 물어봤다면 상사의 문제 이전에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사람은 누구나 자신 스스로를 보호하고 대변하려는 본능적인 행동과 말을 합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번지기도 하고 개인을 떠나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확대 되기도 합니다. 만약 누구의 탓을 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탓해 본다면 이야기는 생각지도 않은 반전을 기대 할 수도 있게 됩니다.
어중간하게 말하는 상사에게 친구가 이 것이 지시사항인지 아니면 의견인지 명확하게 말해 달라고 했다면 상사에 대한 불만이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고 상사 또한 다음에 이야기 할 때는 명확하게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내 탓이요. 라고 생각하고 먼저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한 다음 다른 사람의 문제를 보기 시작한다면 복잡한 인간관계도 보다 쉽게 풀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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