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 (3)
Chocoach Track
고등학교 때인가 기억에 뭔가를 잘못하여 선생님에게 혼이 나고 반성문까지 쓰던 일이 있었지요. 당시 저에게 고민은 혼나던 것이 아니라 바로 반성문 이였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하던 것이 바로 글쓰기였으니 말이죠. 정말 고민하던 끝에 쓴 내용이 고작 2줄 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반성한다고 해서 쓴 글이었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저의 마음과 달리 반성은커녕 시키는 것도 제대로 안 한다고 더 혼나고 말았습니다. 이러던 제가 레터에 강좌에 원고까지 글 쓰는 것들을 주로 하고 있다는 겁니다. 정말 놀랄 만한 일이지요. 고등학교 때 동창들을 가끔 만나면 제 직업에 대해 대부분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짓곤 합니다. 뭐 당연하겠지만요 그렇지만, 기본이 잘 다져지지 않은 탓에 문장이 이상하거나 잘못된 글자 등등 여..
고교시절에 뭔가를 잘못하여 선생님에게 되게 꾸지람을 받은 기억이 납니다. 꾸지람을 하시고도 화가 안 풀리셨는지 반성문을 써오라고 하셨지요. 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꾸지람 받는 것은 잠시지만, 문장력이 없었던 저에게 반성문은 크나큰 고문이나 다름 없었지요. 어떻게 어렵사리 써가지고 제출하면 어느새 평안을 찾으신 선생님의 얼굴이 다시 화가 나시며 저에게 ‘당장 나가 엎드려 뻗치고 있어!’ 하시곤 하셨지요. 뭐 지금 제가 생각해도 그 당시 선생님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달랑 2줄 써서 드렸거든요…. 언제부터인가? 잘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뭔가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글로 정리하는 것이 조금씩 습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짧게… 그리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길어 지더군요. ..
인터넷이 급속도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로서 자리매김을 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 개인 블로그 서비스가 개발 되었습니다 . 이러한 서비스가 다른 사람 또는 서비스 업체로부터 정보를 받아만 보다가 이제는 정보 제공자가 되는 그러한 순간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최근 서점가에는 ‘ 글쓰기 ' 에 관한 책들이 제법 팔리고 있습니다 . 이는 이전에 없던 일 이였습니다 . 자신의 블로그나 커뮤니티의 게시판뿐만 아니라 이메일의 답장 하나를 쓰는데 에도 어떻게 써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글쓰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 했기 때문입니다 . 지금도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 이전에는 단 두 줄을 넘기기도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 이렇게 글을 쓰지 못하다 보니 어쩌다 글을 쓰게 되면 문법이 앞 , 뒤가 잘 맞지도 않았고..